till there was you (2000.2.2)
alt.binaries.korea 에는 지금 비틀즈 노래가 떠 있다.
한동안 프로그램만 올라오더니.
원령공주 올라온 후는
말러니 베토벤이니 하던데..
이제 비틀즈로군..
비틀즈 노래중 좋아하는 거라면..
머.. in my life라던지 nor~~ wood인줄 알았는데,
방금 들은 till there was you는 정말 지금 분위기에 딱 맞는다.
'이 곡은 미국의 인기있는 그룹 소피 토카가 불렀읍니다.~~' 하면서
라이브공연하는 내용이 수록된 앤솔로지 앨범이 생각나고,
곧이어 임은경얼굴(-_-)을 하고 불렀음직한
(다른 가수들은 눈감고 부를 가능성이 높겠지만)
폴 매카트니가 연상된다.
(거기에 겹쳐서 휴 그랜트도 나온다. 이유는 모르겠다.)
짱이가 좋아하는 칭찬의 최상 표현중의 하나는 강승빈식이다.
'이 노래를 들으면 세상이 아름다워지면서
당장 쳐죽이고 싶은 넘도 용서하게 된다.'
다운수는 늘어나면서,
어느덧 겨울의 음반 rubber soul로 넘어간다.
"야~` 나 일병되써~"
"젠장.. 공익에 일병이 어딨냐."
"아호를 뭘로할까" / "음음.. 적벽대전의 영웅 주유를 본따 공근으로 할까? ^_^"
오늘 했던 여러가지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구나~~~
나는 항상 과거가 되버릴 오늘을 산다...
음... 덧붙여서..
일쿼니 이녀석은 왜 이런 말끝말을 쓰는 걸까..
갑자기 무지무지 궁금해진다.
과거가 되버릴 오늘이라 음.......
공근되고 나니 사소한 것도 굉장히 머리빠개질정도로 고생해야
뭔가 이야기라도 통하고.. 말이라도 되고.. 아 무까끼해졌다.
전화이야기도 할말 까먹고.. 궁시렁궁시렁씨불렁씨불렁..
욕먹기전에 그만써야지 랄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