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CAFE COFFEEMARU 썸네일형 리스트형 커피 자루 이야기 (소재와 크기, 그 외 저도의 팁) [2006.04.10 23:25] 커피 자루(bag)는 사람에 따라 보고 안 보고의 구별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소재입니다. 배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처음에는 접하지 못할지라도 언젠가는 보게 되는 것이 커피 자루이고, 일단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커피와 담을 쌓지 않는 한 계속 보게 될 뿐만 아니라 지겹도록 보다가 급기야는 처치 곤란의 지경에 이르기도 하는 것이 커피 자루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배전을 하지 않는다면 정말 특별히 보겠노라고 마음을 먹지 않는 한 올 한 조각도 만나기 힘든 것이 커피 자루이고, 사진으로 접한다 해도 그윽하게 익은 커피와 비행기 이륙하는 것처럼 꽂혀 있는 스쿱에 눈길이 가지 '저게 그거로구나...' 라고 주의를 환기하지 않는 한 사진빨 잘 받아 카푸친 수도복같이 주름을 지어 둘러싸 있는 커피 자루는 기억에 남기지 못하.. 더보기 커피 수확과 cajuela, fanega, quintal [2006.04.07 00:31] 커피 열매는 우기 동안 열심히영글어 가며건기, 해가 남중할 때 다 익습니다.수종과 재배 환경이 비슷하다면, 커피가 익는 정도는 비슷하게 나타나지만 과실수처럼 성숙시킨다거나 하는 일 없이 오직 그 순간 완전히 익은 커피만을수확해야 하므로,회수를 나누어 수확할 필요가 있습니다. 커피 수확은 단기간에 이루어져야 하며 품질을 위해서는 일일이 손으로 딸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듯 단기간에 많은 인력을 요하다 보니커피 수확 시기에는 seasonal worker가 나타나게 됩니다. 낮은 고도의 커피는보다 빨리, 높은 고도의 커피는보다 늦게익으므로 이들 seasonal worker 들은 커피 수확 기간 동안 지역을 이동해 가며 열매를 수확하고 임금을 받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연구 발표가 많이 된나라가 Costa Rica.. 더보기 Shading [2006.3.27 19:06] shading 이란 그늘을 드리워 주는 경작법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늘 경작' 이라고들 합니다.기준 잡기가 애매모호해서 종류 구분이 쉽진 않지만, 그늘 매개체를 기준으로 한다면 크게는 구름이나 안개가 그늘을 드리우는 cloud forest (이와 비슷한 것으로 auto shading 이란 말이 웹상으로는 보입니다만, 정식 명칭이라고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를 먼저 들 수 있고, 나무가 그늘을 짓는 것으로는 지역을 싹 다 베어낸 뒤에 (커피 외에) 한 가지 나무만 심는 specialized shading, 2~3 종의 나무를 섞어 심는 commercial policulture, 4 종 이상의 나무와 함께 하는rustic policulture 가 있습니다. 아예 shading 을 안 하는 것을 u.. 더보기 과열수증기배전 [2006.03.15 18:48] 1. 내용 과열수증기배전이란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압력솥에서 커피를 찌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과열수증기배전을 1차 배전으로 하고, 다시 밀폐되지 않은 공간 (일상적인 배전 공간)에서 2차 배전하는 것 중 전자를 의미합니다. 압력을 가한 상태에서 수증기는 100℃ 이상의 온도로 과열되기에 과열수증기라는 말을 쓰고, 일반적으로는 과열수증기처리가 배전 예열 단계로 쓰이기에 배전이란 명칭을 씁니다. (처리라고 하는 것도 괜찮겠지만, 이에 대해서는 조금 복잡한 문제가 제기됩니다.) 과열수증기배전의 핵심은, 1. 고온 고압의 수증기로 일정시간 green bean을 가열하고, 2. 처리후에는 대기에 노출시켜 수증기를 없애며, 3. 과열수증기배전은 배전의 완결이라기보다는 배전의 전초 작업이라는 데 있습니다. 2. 연..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